딸아이가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사달라고 해서 블루투스 이어폰 검색을 했습니다.
10만원대로 찾고 있었는데 검색중에 CX400 이 보였고 다른 것을 사 주었지만 계속 머리에 남아 있었습니다.
검색을 여파로 알림이 떠서 고민했습니다. 모멘텀하고 비교하면서요.
모멘텀은 예쁘지만, 일단 더 비싸고, 오른쪽을 꼭 사용해야 하는 것이 걸렸습니다.
CX는 더 싸고 한쪽만 사용도 가능한데, 안 예쁘고, 베이스부스터가 마음에 안 들었습니다.
결국에는 가격으로 결정해서 구입했습니다.
결론은 대만족입니다.
처음 블루투스 연결해서 들었을 때는 저음이 너무 많아서 '이거 좀 답답한데' 라고 생각했습니다.
인터넷 검색 도움으로 앱 깔고, 펌웨어 업데이트 한참 하고 EQ 조정했습니다.
'이제 좀 괜찮네' 하면서도 EQ 뺴고 베이스부스터를 완전히 끄고 싶어서 앱을 한참 찾았습니다.
끄고 나서 '그래 이거야' 하게 되었습니다..
그동안 사용하던 S사 제품도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는데,
사실 큰 차이도 아닌 것같은데 느낌은 완전히 다릅니다.
첫날은 이것저것 들어보는라고 밤을 지새웠습니다.
감탄사가 밖으로 나올까봐 걱정하면서요.....
2주 지난 지금도 열심히 듣고 있습니다.
참 신기합니다.
통신 칩도 있고 오디오칩도 있고 아날로그 부품도 있고 배터리까지 있을 텐데요.
이렇게 작은 기기가 이렇게 큰 기쁭을 줄지 몰랐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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